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내놓은 주택 공급 확충 방안이 소형·공공물량 확대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연장선에서 민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내세우는 것과 달리, 이 후보 측은 ‘4기 신도시’와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 완화’를 언급하면서도 공공임대와 소형 아파트 의무비율 제도 같은 규제적 요소에 방점을 두고 있어 시장 기대와 온도차가 크다는 분석이다.(1) 4기 신도시까지 언급… “이미 3기 신도시도 진척 안 되는데?”이 후보 공약 핵심은 연 50만 가구, 5년간 25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4기 스마트 신도시 △서울 노후 도심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분담금 완화 등 카드가 제시됐다.3기 신도시마저도 사전청약과 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