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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8천억 원 규모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 수주

강과장님 2025. 4. 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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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천억 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현대건설은 5일 국내 유력 IT 기업과 계약을 맺고, 수도권 인근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공사를 수행하기로 했다. 총 공사비는 약 8천억 원에 달하며,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 연면적 약 10만㎡ 이상의 첨단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 데이터센터 특징: 대규모 전력 설비, 냉각 시스템, 보안 인프라 등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24시간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보장해야 함
  • 공사 기간: 2024년 하반기 착공, 2026년 말 준공 목표
  • 디지털 산업 핵심: 5G·AI·클라우드·메타버스 등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서, 현대건설이 핵심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 의미가 크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는 설비·안전·보안에 대한 고도화된 시공 능력이 필수이므로, 시공 경험이 풍부하고 재무 건전성이 높은 건설사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의 이번 수주로,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에서 더욱 영향력을 키울 전망이다.


2. 과거 악재 겪은 현대건설, 왜 재평가받나?

(1) 예전 논란과 이미지 타격

현대건설은 과거 몇 년간 해외 사업에서 수주 차질과 안전 문제, 재무구조 개선 지연 등 여러 악재를 겪으며 시장 신뢰도가 일시적으로 하락한 시기를 경험했다. 특히 플랜트 분야나 해외 도로·교량 사업에서 공기 지연, 원가 상승 문제가 부각되면서, “현대건설이 예전처럼 건설업계를 선도하긴 어렵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 해외 수주 우발 채무: 몇몇 프로젝트에서 예상보다 공사 비용이 커지거나, 발주처 요구에 따라 설계 변경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이로 인해 계약금액과 실착공 비용 간 차이가 커지면서 잠재 손실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 안전사고 논란: 국내 대형 건설 현장에서 일부 안전관리 소홀 사례가 발생, 노동자 사망 등 인명피해 이슈가 터지며 기업 이미지가 타격을 입기도 했다.

(2) 투명성·기술력 강화로 반전 꾀해

그러나 최근 현대건설은 투명 경영기술혁신을 표방하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 해외 사업에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재정비해, 무리한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기존 프로젝트의 공정률·비용 집행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는 방침을 세움
  • 안전관리 강화: 국내외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하고, 전담 안전인력 확대, 외부 전문가 점검 등을 실시해 과거 문제를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임
  • R&D 투자: 친환경 건축, 모듈러 건설, 데이터센터·스마트시티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적극 투자, 건설사로서 첨단 기술 역량을 높이는 전략으로 평가받음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건설업계 안팎에서 “현대건설이 한층 안정된 수주 전략과 개선된 재무 체력을 갖췄다”는 긍정적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3. 데이터센터 수주, 의미와 미래 전망

(1) IT·데이터 산업 붐과 시너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며, 데이터센터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AI, 빅데이터 분석, 게임·동영상 스트리밍 등 거의 모든 디지털 분야가 대규모 서버 인프라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 현대건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건물 구조·방재설비·냉각시스템·보안 등 복합적인 기술력이 요구돼, 앞으로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유사 프로젝트를 추가 확보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2) 친환경·고효율 건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데이터센터 건물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므로 에너지 효율성이 중요한 이슈다. 현대건설 측은 “친환경·에너지 절감” 설계 기법을 적용해, ESG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글로벌 수준의 녹색 인증(LEED 등)을 획득한다면, 해외 데이터센터 발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4. 업계 반응: “이미지 개선+기술력 증명”

건설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8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공사를 수주했다는 점을, **“과거 불명예를 벗고 기술력·재무적 안정성을 다시금 인정받은 사례”**로 해석하고 있다. 물론 아직 과거 해외 사업 손실 및 안전사고에 대한 완전한 불신 해소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번 수주가 현대건설의 반등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건립은 단순 건축이 아니라, 서버룸 공조·전기·보안 등 하이테크 공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시공 능력이 검증된 업체여야 수주가 가능하다”며 “현대건설이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동종 분야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5. 향후 과제: 안전·품질·기술혁신 삼박자

현대건설은 이번 데이터센터 공사에서 안전관리공기 준수, 품질 보증에 더욱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논란을 극복하려면 실질적 결과물로 신뢰를 쌓아야 하므로, 건설 현장 안전고객사 만족도를 모두 충족해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

  • 안전사고 방지: “예방적 안전 시스템”을 구축, 사물인터넷(IoT) 기반 작업자 위치 파악, 위험 신호 자동 알림 도입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 준공 후 운영 단계까지 고려: 데이터센터는 완공 뒤에도 24시간 운영과 유지보수가 중요하다. 현대건설이 시공 이후 운영사와 협력해 안정적 서비스를 보장한다면, “시공→운영” 통합 솔루션 역량도 인정받을 수 있다.

6. 결론: 8천억 수주, 현대건설의 도약 신호탄 될까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데이터센터 공사는 금액 면에서나 기술 요구 사항 면에서나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과거 해외 사업 리스크와 안전사고로 어둡던 이미지를 씻고, **“하이테크 건설 역량 보유 기업”**으로 재도약하려는 의지를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여전히 과거 악재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며, 대규모 공사에서의 안전 문제, 공정 관리, 재무 건전성 유지 등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수주가 현대건설의 혁신 노력과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 프로젝트 발주에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설사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을 꾀하는 현대건설이, 데이터센터 시장이라는 첨단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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