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장의 사회 분석

“금값, 단기 조정에도 중장기 상승 굳건…글로벌 무역 불안·중앙은행 매입이 동력”

강과장님 2025. 4.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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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값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 실현으로 단기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금의 중장기적 상승 흐름이 견고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무역갈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뒷받침되면서, 투자은행들은 1년 이내 400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한다.


(1) 단기 조정, 차익 실현 매물…“기술적 과열 진정 국면”

  1. 6월물 금 선물: 전 거래일 대비 3.7% 하락(온스당 3294.1달러)
  2. 금 현물 가격: 전장 대비 3% 떨어진 3281.6달러 (23일 기준)

이는 금 현물이 장중 3500.05달러까지 치솟은 후 조정을 받은 것으로,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과 관세 조정 시사 등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일부 회복시켜 금값 하락에 기여했다.


(2) 중장기 상승 동력, 왜 강한가?

a. 무역전쟁·지정학적 리스크

미·중 무역 갈등, 글로벌 보호무역 흐름, 각국의 정치적 긴장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면 금값은 안전자산 역할로 부각된다.

b. 중앙은행 금 보유량 확대

JP모건에 따르면, 최근 주요 중앙은행들이 분기당 약 710톤에 달하는 금을 꾸준히 매입 중이다. 이는 금 수요에 직접적인 상승압력을 가한다.

c. 정책 불확실성 및 금리 인하 기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헷지(hedge)와 함께 을 대안 자산으로 선호한다는 평가다.


(3) 투자은행들, “금값 4000달러 돌파도 가능”

  • JP모건: 올해 평균 온스당 3675달러, 내년 2분기엔 4000달러 가능 전망
  • 골드만삭스: 목표가를 기존 3300달러→3700달러로 상향, 극단적 지정학 리스크 시 45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분석

금리가 약 30%나 뛰며 사상 최고가를 28차례 경신해 왔는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4) 국내 소비행태 변화… ‘소형 골드바’ 선호 증가

금값 급등으로 국내에서도 전통적인 ‘한 돈’(3.75g) 대신 **반 돈(1.875g)**이나 1g 골드바 등 ‘미니 골드’ 구매가 늘었다. 돌잔치·결혼예물 용도로 가격 부담이 낮은 소형 금 제품을 선호하고, 일부는 아예 현금·은(銀) 선물로 대체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형 골드바 판매가 늘며 실물 자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 ‘단기 조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장기 상승 굳건’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기술적 과열에 따른 매물 출회”로 해석한다. 금의 안전자산 기능이 부각되고 있고, 미국 등 서방국의 관세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가능성도 여전하기 때문에, 장기적 상승 모멘텀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a. 재생산 비용 문제

일각에서는 금 생산 비용이 일정 수준이어서, 수요만 뒷받침된다면 내려갈 폭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b. 경기 침체 vs. 금 수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커지면, 금은 경기 방어 역할이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결론: “금값, 단기 하락 불구 ‘안전자산’ 지위 굳건… 추가 상승 기대치 높아”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갈등, 그리고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 확대가 맞물리면서, 금값은 역대 최고가 근접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단기간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해도 장기적 상승 추세는 유지된다는 게 골드만삭스·JP모건 등 투자은행들의 공통된 견해다. 국내에서도 ‘미니 골드’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어, 향후 금 시장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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