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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 1분기 매출 44조원 돌파, 사상 최대 기록
올해 1분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4조407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라는 기록을 썼다. 영업이익도 3조6336억원(+2.1%)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는데, 이는 북미 시장 판매 호조,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차) 수요 증가, 우호적 환율 등의 삼박자가 맞물린 결과라는 평가다.
핵심 요약
- 1분기 매출 44조4078억원… 역대 최고
- 영업이익 3조6336억원, +2.1% 증가
- 미국 시장 판매↑, 친환경차 38.4% 성장, 환율 효과
(2) 미국 시장 판매 증가… 글로벌 판매량 방어
- 미국 판매량 +1.1%
현대차의 1분기 미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4만2729대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3.8%), 인도(-4.2%), 중국(-38.1%)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미국 실적 덕분에 글로벌 판매는 100만1120대로 -0.6% 감축에 그쳤다. - 친환경차 판매 ‘폭증’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등으로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21만2426대(+38.4%). 그중 하이브리드는 13만7075대, 전기차는 6만4091대로 성장세를 이끌었다.
(3) 환율 효과도 힘 됐다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1453원)이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하며,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차에 호재로 작용했다. 해외 매출에서 발생하는 달러 수익이 환차익 효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4) 2분기 이후 과제: 미국 관세 부과 정책
a. 관세 리스크로 수익성 압박 우려
현대차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수익성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보호무역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생산·수출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b. 신차 출시·현지화 전략으로 대응
-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 6 등 신차 라인업으로 시장 수요를 자극.
- 주요 시장별로 현지화 생산(미국 공장 증설, 동유럽 공장 확충 등) 전략을 고도화해 관세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5) 전망과 업계 시각
- 친환경차 비중 확대, 질적 성장 지속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현대차의 장기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주주 환원·투자 확대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거시경제에 적극 대응하면서 주주 가치 극대화, R&D 투자, 해외 공장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 “현대차, 사상 최대 실적에도 美 관세 불확실성… 친환경·신차로 돌파 나선다”
올해 1분기 현대차가 역대 최고 매출을 찍었으나, 미국 관세 정책은 다음 과제로 떠올랐다. 북미 시장 판매와 친환경차 수요가 계속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지만, 보호무역 분위기에 따른 관세 부담이 현실화되면 수익성에 압박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 현지화 생산 등으로 위기 대응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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