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장의 사회 분석

대한민국 성장률 0.8% '충격 전망' & 기준금리 0.25%P 인하! 📉 한은 총재, '원화 스테이블 코인' 은행 발행 왜 강조했나?

강과장님 2025. 5. 30.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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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경고등'… 0%대 성장률 전망 속,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위험한 유혹?

 

2025년 5월 29일, 대한민국 경제에 그야말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하며, 0%대 성장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을 공식화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관세 충격과 내수 부진이라는 겹악재에 따른 것으로, 민주화 이후 1% 미만 성장은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극히 이례적인 경우에만 발생했던 일입니다.

 

이러한 암울한 전망 속에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나섰지만, '빅컷(0.5%p 인하)'을 기대했던 시장의 목소리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제가 보기엔 상당히 위험하고 불필요한 미래 화폐에 대한 구상도 밝혀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늘 블로그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의 현주소와 한은의 정책 대응을 짚어보고, 미래 금융의 한 축으로 거론되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왜 우려스러운지, 그리고 한은 총재의 '은행 발행' 제안이 과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는지에 대한 저의 비판적인 시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경제 '빨간불' 🚨: 한은, 올해 성장률 0.8%로 '반토막' 전망

 

한은의 이번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은 그 폭이 매우 큽니다.

 

  • 성장률 전망: 기존 1.5% → 0.8% (2023년 11월 이후 네 차례 연속 하향 조정 끝에 0%대 진입)

 

  • 주요 원인: 건설경기 부진, 소비 침체, 관세 충격, 내수 부진 등 복합적 요인.

 

  • 과거 1% 미만 성장 사례

 

  • 1998년 IMF 외환위기 (-4.9%)

 

  •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0.8%)

 

  • 2020년 코로나 팬데믹 (-0.7%)

 

  •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1.8% → 1.6%

 

  • 대외 변수: 미·중 갈등 재점화 및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시 올해 0.7%, 내년 1.2%로 추가 하락 가능성 경고.

경기 부양 '시동'은 걸었지만… 기준금리 0.25%P 인하, '빅컷'은 신중 ⚠️

 

암울한 경제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 기준금리: 연 2.75% → 2.50% (0.25%포인트 인하)

 

  • 배경: 경기 부양 필요성,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며 통화정책 완화 여력 발생.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다시 2%포인트로 확대)

 

  • 이창용 총재의 '속도 조절' 강조

 

  • "예상보다 성장세가 크게 약화한 만큼 향후 금리 인하 폭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기준금리가) 2%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빅컷' 기대에 대해서는 "금리를 너무 많이 빨리 낮춰 유동성을 더 공급하면 경기 부양보다 주택 가격이라든지 자산 가격으로 막 흘러들어가 코로나19 때 했던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가계부채 증가 및 특정 지역 부동산 가격 자극을 우려했습니다.

 

  • 소비·투자 활성화를 위한 재정정책의 중요성과 새 정부와의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습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과연 ‘혁신’일까 ‘판도라의 상자’일까?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이창용 총재는 미래 금융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혁신'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양날의 검'

 

  •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시켜 가격 안정성을 추구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1코인 = 1원'처럼 원화와 동일한 가치를 지향하겠죠.

 

  • 지지자들은 효율적인 결제, 디지털 금융 혁신 등을 주장하지만, 이는 장밋빛 환상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스테이블 코인'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1. 금융 안정성 심각한 위협: 과거 테라-루나 사태에서 보았듯이, '안정성'을 내세우는 스테이블 코인이라 할지라도 한순간에 그 신뢰가 무너지고 금융 시스템 전체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잠재적 시한폭탄입니다. 담보 자산의 불투명성, 대규모 인출(뱅크런) 사태 발생 가능성 등 근본적인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2. 중앙은행 통화 주권 침해 및 정책 무력화: 만약 스테이블 코인이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면, 특히 민간 기업이나 심지어 해외 기관이 발행하는 경우, 이는 한국은행의 통화량 조절 능력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는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일입니다.

 

3. 불법 자금 이동 통로 악용 가능성: 익명성이나 규제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경우, 자금세탁, 테러 자금 조달 등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4. 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 명확한 규제와 감독 체계가 없는 스테이블 코인은 사고 발생 시 투자자나 이용자가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모든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은 총재의 '은행 발행' 제안, 위험의 완전한 해소책 될까?

 

  •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발행 주체는 반드시 **'감독이 가능한 은행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은행 기관 발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통화정책 유효성 저해, 지급결제 시스템 신뢰도 하락, 자본규제 회피 등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저는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설령 은행이 발행한다 하더라도, 스테이블 코인 자체의 복잡성과 잠재적 위험성, 그리고 이것이 과연 현재의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보다 실질적으로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혁신'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은이 추진 중인 '예금토큰' 역시 이러한 중앙은행 중심의 통제된 디지털 화폐 실험의 일환으로 보이지만, 그 효용성과 안정성에 대해서는 더욱 냉정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결론: 저성장 극복 노력과 함께, '디지털 화폐'라는 유혹에는 냉철한 판단을!

대한민국 경제가 0%대 저성장이라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라는 카드를 꺼내 들면서도 과거와 같은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경기 부양도 중요하지만, 가계부채와 자산시장 안정이라는 장기적인 과제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복잡한 경제 상황 속에서 제시된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논의는, 자칫 불필요한 금융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통화 주권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디지털 화폐'라는 이름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금융 형태에 대해서는 그 효용성과 위험성을 더욱 냉철하게 따져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혁신'이 때로는 예기치 못한 '위험'을 동반할 수 있음을, 그리고 그 위험이 과거의 아픈 역사(무분별한 금융 상품으로 인한 피해 등)를 반복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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