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부동산114 흡수합병… ‘AI 부동산 서비스’ 강화로 디지털 전환 가속”

 

HDC그룹이 부동산 전문 포털인 부동산114를 지주사인 HDC가 흡수·합병하며, 장기간 사용되던 ‘부동산114’ 사명이 사라지게 됐다. 핵심 중개 플랫폼과 부동산 데이터 사업은 HDC랩스로 이관돼, 그간 축적해온 방대한 부동산 정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부동산114가 보유하던 판교오피스 등 실물 부동산은 지주사 HDC에서 직접 관리하기로 해, 그룹 차원의 부동산 개발·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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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동산114” 간판 사라지고… HDC랩스가 AI 사업 잇는다

(1) 흡수합병 배경

HDC는 이번 구조 개편을 통해 장기적 성장과 지배구조 개선을 동시에 꾀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114를 해산하고, HDC랩스로 핵심 서비스·데이터 자산을 넘김으로써, **신사업(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 부동산114의 남은 자산, HDC가 관리

부동산114의 자회사 미래비아이가 소유한 판교오피스 등 실물 부동산은 HDC가 일괄 매입하여 운영·개발하게 된다. HDC는 기존에도 여러 부동산을 보유·관리 중이어서, “자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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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I 부동산 서비스”로 전환… HDC랩스가 뭘 하나?

(1) HDC랩스, AI+IoT 융합 기술 개발

HDC랩스는 HDC그룹 내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해 건물 관리, 스마트홈, 빅데이터 분석 등을 추진하는 계열사다. 이번 합병으로 수집된 부동산114 데이터를 접목해, 아래와 같은 혁신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 AI 기반 매물 매칭: 빅데이터·머신러닝으로 소비자 맞춤형 매물 추천
• 가격 예측 엔진: 실시간 시세·트렌드 분석, 지역별 시세 예상 곡선 제시
• 스마트 건물 관리: IoT 센서로 건물 내 환경·에너지 모니터링, 자동 제어

(2) HDC가 개발한 AI는 무엇?

HDC랩스가 추진하는 핵심 AI는 “AIoT(인공지능+IoT) 플랫폼”으로,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1.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전국 시세·임장 정보 등 방대한 자료를 실시간 처리해 예측 모델 구현
2. 건물·가정 자동화: 센서 데이터를 수집·학습해 에너지 효율, 안전 점검 등 자동화 솔루션 제공
3. 고객 맞춤형 솔루션: 사용자 빅데이터 기반으로 특화 서비스(주거 편의, 시설 예약, 커뮤니티 관리 등) 제시

결국, HDC의 AI는 부동산114의 풍부한 데이터와 결합해 인공지능 부동산 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한다는 게 업계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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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DC “미래 성장을 위한 전환점”… 부동산 시장 영향은?

HDC그룹은 이번 조치가 지주사 체계 강화와 신사업 시너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빅데이터·AI 기반의 부동산 2.0 모델을 선도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114의 오랜 업력과 HDC의 개발 노하우, 그리고 HDC랩스의 AI·IoT 기술이 합쳐질 경우, 국내 부동산 플랫폼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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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부동산114, HDC랩스로 데이터 이전… AI 부동산 시대 열리나”

HDC가 부동산114를 흡수합병하면서, 기존의 부동산 전문 포털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대신 HDC랩스가 AI+빅데이터를 통해 기존 부동산114 서비스를 잇고, 더욱 고도화된 부동산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HDC가 그룹 차원에서 부동산+AI를 융합한 혁신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