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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 사면 더 오른다!" 😱 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 만에 '최대 폭등'…'패닉 바잉' 재현되나?

강과장님 2025. 6. 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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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가 계속 올라요!"…불안감에 휩싸인 서울 부동산 시장, 2018년 '폭등장' 데자뷔?

 

2025년 6월 19일, 서울 아파트 시장이 심상치 않은 열기로 다시 한번 들끓고 있습니다. 이번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주간 기준으로 무려 6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0.36%)으로 급등했다는 한국부동산원의 발표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시작으로 그 열기가 성동, 마포 등 한강 벨트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지금이 가장 싸다"는 불안감과 "더 늦으면 영영 못 산다"는 조급함이 뒤섞여,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는 이른바 **'패닉 바잉(Panic Buying, 공포 매수)'**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과연 2018년의 '폭등장'이 재현되는 것은 아닐까요?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의 이상 과열 현상과 그 원인,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폭등'에 가까운 상승세: 숫자로 보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열기 🔥

 

한국부동산원의 최신 통계는 현재 시장의 열기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 +0.36%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6년 9개월 만의 최고치!)

 

  •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월 초 이후 20주 연속 상승 중입니다.

 

  • 핵심 지역의 '폭주':

 

  • 강남구: 0.51% → 0.75% (상승폭 확대!)

 

  • 송파구: 0.71% → 0.70%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

 

  • 서초구: 0.45% → 0.65% (상승폭 확대!)

 

  • 용산구: 0.43% → 0.61% (상승폭 확대!)

 

  • 한강 벨트로 번지는 불길:

 

  • 성동구: 0.47% → 0.76% (서울 자치구 중 최고 상승률 기록!)

 

  • 강동구: 0.50% → 0.69%

 

  • 마포구: 0.45% → 0.66%

 

  • 동작구: 0.39% → 0.49%

 

  • 광진구: 0.17% → 0.42% (강남권 못지않은 가파른 상승세)

현장의 목소리: "호가 뛰어 부랴부랴 계약했어요" 😥

 

실제 시장 분위기는 통계보다 더 뜨겁습니다.

 

  • 직장인 A씨(36): "최고가 수준이어서 고민이 컸지만, 호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가만있을 수 없었다."며 최근 마포구 84㎡ 아파트를 20억 원가량에 매수.

 

  • 신고가 거래 속출: 집주인들이 며칠 사이에도 호가를 수억 원씩 올리고, 매수자들이 이를 추격 매수하면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마포구 한강밤섬자이(84㎡): 보름 만에 직전 최고가 경신 (17억 9000만 원 → 19억 원)

 

  • 양천구 목동신시가지6단지(142㎡): 사흘 전 최고가보다 3억 원 비싸게 거래 (33억 9000만 원 → 37억 원)

 

  • 상승 거래 비중 확대: 지난 5월, 서울 25개 자치구 중 9개 구에서 상승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었으며, 특히 **강남구는 67.0%**에 달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3개 구에 불과)

왜 다시 '패닉 바잉'인가? 불안감을 부추기는 3가지 요인 😱

 

1. '공급 절벽' 공포:

 

  •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 5932가구에서 내년 1만 923가구, 2027년 1만 5095가구로 급감할 예정입니다.

 

  •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수석: "문재인 정부 때보다 공급이 절벽인 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수요는 늘어나는데 살 수 있는 집이 부족하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

 

2. '금리 인하' 기대감:

 

  • 현재 기준금리는 연 2.50%로 2018년(평균 1.54%)보다 높지만, 시장에서는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연말 연 2.0%까지 전망) 이는 대출 부담을 줄여 매수 심리를 자극합니다.

 

3. '대출 규제 강화' 전 '막차' 타자!

 

  •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듭니다. 규제 시행 전에 서둘러 집을 사려는 **'막차 수요'**가 시장에 몰리고 있습니다.

2018년 '폭등장' 재연 우려… 설익은 규제는 '독' ☠️

 

현재 시장 상황은 2018년과 여러모로 닮아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시에도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몰리는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규제책(양도세 중과, 재초환 부활 등)이 오히려 매물 잠김 등을 유발하며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설익은 정부 규제는 일시적 효과만 낸 채 집값을 올린다는 학습 효과가 있다. 지금은 시장에 맡긴 채 장기적으로 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결론: '불안'이 키우는 집값, 해법은 '신뢰'와 '공급 시그널'

 

서울 아파트 시장의 재점화는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금리 인하', '대출 규제 전 막차'라는 단기적 요인이 결합되어 나타난 **'심리적 패닉'**에 가깝습니다.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등 규제 '약발'이 먹히지 않고, 오히려 '지금 안 사면 영영 못 산다'는 불안감만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규제보다는 장기적이고 확실한 공급 계획을 제시하여 "기다리면 집을 싸게 장만할 수 있다"는 '신뢰'와 '안정된 기대 심리'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과연 정부는 이 '패닉 바잉'의 불길을 잡고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까요? 아니면 2018년과 같은 '폭등장'이 재연될까요? 앞으로 나올 정부의 정책과 시장의 반응을 그 어느 때보다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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