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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정수도 이전설'에 2주째 0.4%대↑…서울 상승폭은 '주춤' (부동산원 5월 1주 동향)

강과장님 2025. 5. 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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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세종 vs 숨 고르는 서울, 5월 첫째 주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025년 5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단연 세종특별자치시입니다. 대통령실 이전 등 행정수도 이전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세종시 아파트값은 2주 연속 0.4%대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은 재건축 및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다소 축소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5월 첫째 주 전국 부동산 시장의 주요 특징과 지역별 온도차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핫플레이스' 세종, 식지 않는 상승 열기!

 

  • 매매가: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상승하며, 지난주(0.49%)에 이어 2주 연속 0.4%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전국 -0.01%, 수도권 +0.02%)
  • 상승 배경: 대통령실 이전 등 행정수도 이전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면서 투자 및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정주 여건이 양호한 도담동, 새롬동, 종촌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 전세가: 매매 시장의 열기가 전세 시장으로도 이어져, 세종시 전세가격 역시 0.14% 상승하며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서울 아파트, 상승세는 여전…온기는 '선별적' 🧐

 

  • 매매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오름세를 지속했지만, 지난주(0.09%)보다는 상승폭이 소폭 축소되었습니다.
  • 강남 11개구 (+0.10%): 여전히 서울 전체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서초구(+0.19%): 잠원·반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
  • 양천구(+0.15%): 목동·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
  • 강남구(+0.15%): 대치·압구정동 인기 단지 위주.
  • 동작구(+0.12%): 상도·사당동 준신축 위주.
  • 송파구(+0.12%): 잠실·송파동 주요 단지 위주.
  • 강북 14개구 (+0.05%):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 성동구(+0.18%): 행당·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
  • 마포구(+0.18%): 아현·대흥동 역세권 위주.
  • 용산구(+0.14%): 이촌·한강로동 주요 단지 위주.
  • 부동산원 분석: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재건축 및 역세권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계약이 체결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선별적인 온기 확산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 전세가: 서울 전세가격은 0.03% 상승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신축·대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면서도 "일부 입주 영향이 있는 지역 및 구축 단지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및 전국 동향 훑어보기 🗺️

 

  • 경기 (-0.01%):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축소되었습니다.
  • 과천시(+0.20%): 정비사업 추진 중인 중앙·별양동 위주로 강세.
  • 용인 수지구(+0.17%): 교통 접근성 우수한 풍덕천·죽전동 위주로 상승.
  • 경기도 전세는 0.01%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 인천 (-0.01%): 매매가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했습니다. 미추홀구(+0.03%), 서구(+0.03%)는 상승했습니다.
  • 인천 전세는 보합(0.00%)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지방 (-0.03%): 지난주(-0.05%)보다 매매가 하락폭이 축소되었습니다. 5대 광역시(-0.06%), 8개도(-0.02%) 모두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 전국: 매매가 -0.01%, 전세가 보합(0.00%)을 기록했습니다.

 

결론: 여전한 '지역별 온도차'와 '선호 단지' 집중 현상

 

5월 첫째 주 부동산 시장은 **'세종시의 독주'**와 **'서울의 선별적 강세'**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보합 또는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행정수도 이전 가능성이라는 강력한 호재가 있는 세종은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서울 역시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단지나 교통·생활 여건이 우수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반적인 관망세 속에서도 확실한 투자 가치나 주거 매력을 가진 곳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똘똘한 한 채' 혹은 '될 곳은 된다'는 시장의 흐름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지역별·단지별 차별화 장세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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