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연금' 장범준, 대치동 건물주…11년 만에 51억 올랐다.
매년 봄이 되면 어김없이 음악 차트에 오르는 ‘벚꽃 엔딩’의 주인공 장범준이, 서울 강남 대치동에 소유한 건물이 무려 51억 원가량 가치가 오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른바 **“벚꽃 연금”**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그의 저작권 수입만큼이나, 부동산 시장에서의 투자 성공도 부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 ‘벚꽃 엔딩’ 저작권료 = 봄마다 연금?
장범준은 2012년 그룹 ‘버스커버스커’로 발매한 **‘벚꽃 엔딩’**이 해마다 봄철에 역주행하며 막대한 음원 수익을 안겨주면서, “벚꽃 연금”이라는 별칭을 얻은 가수다. 11년째 꾸준히 차트 상위권에 올라, 매년 수억 원 이상의 저작권 수익이 발생한다는 후문이다.
이런 탄탄한 음악 기반 수입에 힘입어, 그는 한동안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는데, 특히 건물주가 된 사실이 최근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 대치동 건물주, 11년 만에 51억 올랐다…어떤 건물?
장범준이 매입한 건물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로, 학원가 중심지와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건물은 2010년대 초반 장범준이 버스커버스커 활동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뒤, 매매 시점에서 약 9억 원대에 구입했다고 전해진다.
최근 시세 추정을 통해 “현재 가치가 약 60억 원 수준”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단순 계산만 해도 11년 만에 51억 원가량 자산 가치가 상승한 셈이다.
- 시장 반응: “음악적 성공은 물론, 부동산 투자까지 선견지명이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역시 강남은 똘똘한 한 채가 답”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3. 강남 대치동, 왜 가치가 오르나?
(1) 학원가·교육열의 중심
대치동은 교육열이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로, 학원가와 입시 전문 시설이 밀집해 있다. 따라서 학부모·학생 수요가 꾸준해 공실률이 낮고 임대료도 높은 편이다. 교육 수요는 경기 침체에도 큰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상권 안정성이 높다.
(2) 교통·역세권 프리미엄
강남구 대치동은 지하철 2호선·3호선·분당선 등 다양한 노선으로 접근 가능하고, 강남역·삼성역 등 업무지구와도 가깝다. 역세권 호재는 물론이고, 각종 개발 이슈(코엑스-잠실 마이스 단지 연계 등)도 있어 장기적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많다.
(3) 강남 불패 신화
과거 강남 부동산 가격이 몇 차례 조정을 겪었음에도, 결국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임대 수요 역시 탄탄해, “강남에서 공실 걱정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것이 시장의 공감대다.
4. 장범준의 ‘투자 성공’, 어떻게 봐야 하나?
(1) 막대한 음악 저작권료와 현금 흐름
장범준은 이미 “벚꽃 엔딩” 등으로 매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추고 있었다. 금리 부담이 적고, 건물을 살 때도 대출 의존도가 높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건물을 매입하고 보유하는 동안, 금리 인상 등 시장 변동에도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대응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2) ‘똘똘한 한 채’ 전략의 전형?
강남권, 특히 대치동은 임대 수요가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한 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하기에, 장범준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여유 자금을 투입해 건물을 마련한 것은 ‘똘똘한 한 채’ 투자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는 평이다.
(3) 부동산 시장 누구나 이렇게 할 수 있나?
부동산 전문가는 “예술인이라도, 부동산 정보와 투자 기초에 관심을 갖고 학습하면 건물주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장범준처럼 매년 수익이 꾸준한 음악가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대출 이자 부담을 비교적 잘 견딜 수 있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5. ‘벚꽃 연금’과 부동산: 시사점은?
- 안정적 캐시플로우가 중요
- 건물 매입 후 임대수익이 날 때까지, 혹은 공실이나 리모델링 같은 리스크를 버티려면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필수다. 장범준은 저작권료라는 든든한 수입원 덕에 심리적·재정적 부담이 낮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 강남 입지의 꾸준한 상승
- 경기 침체, 각종 규제에도 “강남 불패”가 뚜렷이 드러난다. 대치동은 교육 수요로 인해 특별한 입지 프리미엄을 누리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 가치가 상승해왔다.
- 연예인·셀럽 부동산 투자 사례
- 연예인·셀럽들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례가 자주 보고된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는 누구든 “단순 운”이 아니라, 시장 분석과 금융 리스크 관리를 동반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6. 향후 전망: 건물주 열풍, 계속될까?
장범준의 경우처럼, **“나도 건물 하나 갖고 싶다”**는 바람이 대중적으로 강하지만, 현재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부동산 시장이 전처럼 뜨겁지는 않다. 다만, 강남·대치동 등 입지 좋은 지역은 가격 방어가 견고하고, 공실률이 낮아 장기적 투자가치가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 금리 인하 시나리오: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면, 다시 “건물주” 열망이 강해질 수 있다.
- 경기 침체 지속 시나리오: 임대 수요 줄면 공실과 이자 부담이 커지므로, 건물가치가 유지될지 장담하기 어렵다.
결국, 부동산 시장이 단기 변동은 있을지라도, 입지가 우수하고 수익 구조가 탄탄한 건물은 안정적으로 자산 가치를 지키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결론이다.
맺음말: 벚꽃 연금 + 대치동 건물 = 폭발적 시너지는 현실?
‘벚꽃 연금’ 장범준이 대치동 건물을 통해 11년 만에 51억 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봤다는 소식은, “강남권 빌딩은 역시 불패”라는 말에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이를 곧바로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공식이라고 보긴 어렵다.
금융환경, 개인의 현금흐름, 부동산 정보 등에 따라 위험도와 수익률이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건물 가치 상승은 장기적으로 우량 입지를 선택하고, 충분한 현금흐름으로 위험을 견딜 수 있는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