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전국화 추진 시, 부동산 시장 어떻게 달라질까?”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는 **광역급행철도(GTX)**를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장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기존 GTX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해 집값 상승의 한 축으로 작용했던 점을 떠올리면, 이번 정책이 만약 실현된다면 비수도권 지역 부동산시장 전반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 “GTX, 5대 광역권으로 확대”… 어떤 노선이 될까?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GTX 6개 노선 완성 및 연장에 더해, 충청·부울경(부산·울산·경남)·대전충청·대구경북·광주전남 등 전국 5대 광역권에 GTX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동탄∼청주공항 노선 신설 언급: 충청권을 수도권과 초고속 연결함으로써 수도권 집중을 완화시키겠다는 구상
- 부울경, 대전충청,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광역권 노선도 지역 지자체가 추진 중인 철도계획과 연계해 설계
2. GTX 전국화, 부동산에 어떤 효과?
(1) “통근시간 단축 =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
수도권 사례처럼, GTX가 들어서면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직장(도심)과 주거지(외곽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해져, 그 지역 주택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 전문가: “수도권 GTX A·B·C 노선이 발표됐을 때, 노선 인근 집값이 크게 뛰었다. 만약 전국 광역권으로 확대된다면, 비수도권 지역 중 교통 요지가 새롭게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2) 지역 균형발전과 대규모 개발 호재
김문수 후보 주장대로라면, 수도권 외 지역도 GTX를 통해 서울만큼 빠른 교통망을 확보하여, 산업단지 유치나 신도시 개발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역세권 재개발, 신규 주택 공급 같은 사업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될 전망.
(3) 투기 우려도… “균형발전 측면 주의”
한편, 수도권 GTX 발표 때처럼 과도한 단기 투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GTX가 실제 착공·개통되기까지 여러 해가 걸리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 정책 실현 시 기대 효과
- 주거 분산, 수도권 과밀 해소
- 광역 급행철도가 전국적으로 깔리면, 서울이나 광역시 중심 일자리에 다니면서도 주거는 외곽 지역이나 다른 광역권에 둬도 무리가 없게 된다.
-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에 몰렸던 부동산 수요가 보다 넓은 지역에 분산될 가능성.
- 경제 활성화, 지역 간 연계 발전
- 교통 인프라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요소. GTX 확충으로 각 지역의 관광·소비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 새로운 역세권 개발, 상업지·업무지 조성 등으로 지역 일자리 증가 가능성.
- 장기적 철도망, 국가 단위 교통혁신
- 김문수 후보가 강조했듯, ‘수도권 특권’이었던 GTX를 전국화한다면, 국가차원의 교통 혁신이 될 수 있다는 분석. 이동 시간 단축은 삶의 질 개선과 경제적 효율 제고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결론: “GTX 전국화로 ‘전국급행철도망’ 만들면, 지역 부동산 얼마나 달라질까?”
김문수 후보가 GTX 전국 확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광역권마다 교통 인프라와 부동산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수도권 GTX 효과에서 보듯이, 교통망 개선은 부동산 가격에 직결되는 핵심 요인이다. 다만 실제 구현에는 예산, 노선 협의, 지역별 여건 등 과제가 많아, 과연 대선 이후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