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장의 투자 브리핑

“올해 서울에 새 아파트 살 방법 ‘없다?’… 청약 대기자들 ‘발 동동’, 노량진·은평 등 주목”

강과장님 2025. 4. 2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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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기 대선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서울에서 새 아파트 분양 일정을 미루는 건설사가 늘면서, 청약 대기자들은 기약 없이 대기 중인 상황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올해 서울에 3만여 가구가 분양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정작 상반기 들어 공급된 단지는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1097가구) 정도뿐. 그나마도 일반 분양 물량은 482가구에 불과하다.

실수요자들은 “도대체 언제, 어떤 단지가 분양할지 알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른다”고 하소연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중에 완연한 대규모 분양이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혹은 내년으로 미루는 단지들 중에서 가치가 있는 곳을 ‘핀셋’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1. 서울 새 아파트 공급, 왜 줄었나?

  1. 조기 대선·정책 불확실성
    • 정치적 이슈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늦추거나 하반기로 넘긴다는 후문이 잦다.
    • 시장 관계자: “정책 기조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 건설사 입장에선 (분양) 리스크를 낮추려 한다.”
  2. 건설원가 상승·학교용지부담금 요율 인하 대기
    • 6월부터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요율이 낮아지는 점을 감안해, 적지 않은 건설사가 “조금 더 기다렸다 분양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2. 상반기 희소 물량, 어디 있나?

(1) 은평구 ‘힐스테이트메디알레’(2083가구)

현대건설이 시공하며, 가구 수만 2000가구 넘는 대단지다. 파주출판도시 등 경기 북서부와도 연결이 나쁘지 않고, 서울 북서쪽 권역 실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 전문가 평: “시세차익보다, 서울 내 대규모 대단지를 찾는 실거주자가 주목할 만하다.”

(2) 구로구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983가구)

대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한다. 고척돔 근처로, 구로권역에선 드물게 큰 규모의 새 아파트라 눈길을 끈다.

  • 접근성: 1·7호선 환승역(가산·온수 일대)과 버스 라인이 다채로워 실거주 편의가 기대된다는 평.

3. 하반기·내년 주목 단지는?

(1)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노량진6구역·노량진8구역)

  • 노량진6구역: GS건설·SK에코플랜트 시공. 지하 4층~지상 28층, 1499가구 대단지로 재탄생 예정.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7호선 장승배기역 등 교통이 우수.
  • 노량진8구역(아크로 리버스카이): DL이앤씨가 시공. 전문가들은 이곳 전용 84㎡ 공급가를 18억원 안팎으로 예상하며, 인근 시세와 비교해 3억~4억원의 차익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2) 강남·서초 일대, 일정 ‘미정’

  • ‘래미안 트리니원(반포동)’, ‘방배포레스트자이(방배13구역 재건축)’ 등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지만, 분양 시기를 잡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 하반기 혹은 내년을 노리는 듯”이라고 전했다.

4. “수요자별 청약 전략, 어떻게?”

  1. 실거주·갈아타기
    • 시세차익 기대보다는 학군·교통 편의장기간 거주 목적을 우선 고려. 은평·구로 등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부담 덜한 지역이 유리하다.
  2. 시세차익 노리는 투자자
    • 노량진뉴타운처럼 재개발 사업 초기에 투자해 차익을 노리는 방식. 다만 분양가 상한제, 전매제한 등에 주의.
  3. 지속 모니터링
    • 상반기 중 분양할 단지는 많지 않지만, 건설사 일정이 갑자기 잡힐 가능성도 있다. 청약홈·건설사 홈페이지·지역 중개업소를 통해 꾸준히 확인 필요.

결론: “올해 서울 새 아파트 희소… 은평·고척 상반기, 노량진·강남일대 하반기 주목”

조기 대선과 건설 경기 불확실성으로, 서울 새 아파트 분양이 드물어 청약 수요자들이 답답해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상반기엔 ‘힐스테이트메디알레’,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등이 예정돼 있어 실거주자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하반기 이후 노량진뉴타운 등 일부 지역은 시세차익도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분양가·입지·공급 시기를 꼼꼼히 따져보면서, 정치·경제 이슈를 주시해야 올해 청약 시장에서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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