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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1주째 상승… 강남·송파 ‘오름세 둔화’ 주목”
강과장님
2025. 4. 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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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 연속 상승하며 주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강남구와 송파구 같은 핵심 지역은 오름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 관측돼, 전문가들은 “강남·송파가 전체 시장을 주도하던 양상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1. 강남·송파, 왜 상승폭이 둔화됐나?
-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규제
- 지난달 서울시가 강남·서초·송파·용산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매수 심리가 잠시 움츠러들고 있다.
- A중개업소 관계자: “허가구역에서는 매입할 때 실거주 의무가 따르다 보니, 투자 수요가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 가격 부담·금리 영향
- 이미 강남·송파 평균 매매가가 상당히 높아, 금리 부담 속에 매수자들이 ‘더 오른다면 부담’이라는 심리가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거래가 줄어도 매도자들이 호가를 크게 내리지 않아, 상승폭이 줄긴 했지만 하락 전환으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2. 11주 연속 상승, 다른 지역은 어떻나?
- 마포·용산·성동 꾸준한 상승
- 강북 대표 지역인 마포·용산·성동구는 직주근접성이 좋고, 신축 아파트 위주로 매수 문의가 이어져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 일부 단지는 최근 신고가에 가까운 거래가 포착되며 매수 심리가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
- 강동·노원 등 중간 가격대 단지도 관심↑
- 강남·송파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강동구, 노원구 일대는 실거주 수요가 유입돼,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 중개인은 “여전히 거래량은 예년보다 적지만, ‘월세 지출보다는 중소형 아파트 매수’ 쪽을 택하는 실수요가 가늘게나마 유지된다”고 전했다.
3. 전망: “규제·금리 변수 관건… 상반기 내 큰 하락 없을 듯”
부동산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규제가 강남·송파 오름폭을 제한하겠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쉽게 하락하기도 어렵다”며, “상반기 동안은 완만한 상승 혹은 보합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결론: “서울 아파트 11주 상승… 강남·송파 둔화, 다른 지역은 계속 오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강남·송파의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 포착됐다. 다만, 마포·용산·성동 등 다른 핵심 지역은 꾸준한 상승률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아도 가격은 내리지 않는” 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규제·금리 등 외부 요인이 변하기 전까지는 급격한 변동보다는 점진적 상승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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