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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한강이 갈랐다? 😭 강남-강북 격차 '역대 최대' 2000만원 돌파! (양극화의 그늘)

강과장님 2025. 5. 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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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부동산 시장이 그야말로 **'한강의 기적'이 아닌 '한강의 격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강을 사이에 둔 이남(강남권)과 이북(강북권) 지역 아파트값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지며 평당 2000만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조사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의 3.3㎡(1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무려 5334만 원! 반면, 한강 이북 14개 구의 평당가는 3326만 원으로, 그 격차가 2008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부동산R114가 2000년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래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격차이자, 격차 2000만 원대 첫 진입이라는 기록입니다.

 

오늘 블로그에서는 이처럼 심화되고 있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황과 그 원인, 그리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숫자로 보는 '강남 vs 강북' 아파트값 격차 📊

 

  • 평당 가격차 (2025년 4월 기준)

 

  • 한강 이남 11개구 평균: 5,334만 원/3.3㎡

 

  • 한강 이북 14개구 평균: 3,326만 원/3.3㎡

 

  • 격차: 2,008만 원/3.3㎡ (역대 최대!)

 

  • 1년간 상승률 비교 (2024년 4월 대비)

 

  • 강북 권역: 7.4% 상승

 

  • 강남 권역: 12.7% 상승 (강북보다 약 1.7배 높은 상승률!)

왜 이렇게 격차가 벌어졌을까? '똘똘한 한 채'와 '재건축 기대감'의 합작품!

 

한강 이남 지역,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압도적인 가격 상승이 이러한 격차를 만들어낸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1. '똘똘한 한 채' 현상 심화

 

  • 기준금리 인하 기조(또는 기대감), 다주택자 중과세 유지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자산가들은 **가장 안전하고 가치 상승이 확실한 '똘똘한 한 채'**로 자산을 집중시키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 결과,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권으로 수요가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1. 강력한 '재건축 기대감'

 

  • 서초구 (잠원·반포동): 전년 동기 대비 평당 1,094만 원 급등!

 

  • 강남구 (압구정동 등): 평당 1,011만 원 급등!

 

  • 송파구 (잠실·신천동 등): 평당 891만 원 급등! 이들 지역은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어,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선반영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강북은 가만히 있었나? '한강 벨트'는 선전, 외곽은 '소외'

 

물론 강북 지역도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 한강 벨트의 약진

 

  • 용산구: 올해 4월, 3.3㎡당 평균 6,000만 원을 돌파하며 강북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1년간 평당 478만원 상승)

 

  • 성동구: 1년간 평당 537만 원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광진구(463만 원↑), 마포구(454만 원↑) 등 한강변에 인접한 단지들의 매매가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한강 벨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 속도가 더딘 도봉·강북구 등 외곽 지역과의 가격 편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강북 내에서도 '되는 곳만 되는'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셈입니다.


전문가의 경고: "양극화 고착화, 시장 불안정과 자산 불균형 심화" ⚠️

 

부동산R114 측은 이러한 양극화 고착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양극화가 고착화하면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쏠려 주택 시장 불안정과 자산 불균형이 심화한다"며, **"서울 핵심지의 수요 집중과 집값 과열 신호를 주시하며 양극화 완화를 위한 정교한 대책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순한 가격 차이를 넘어, 주거 안정, 교육 기회, 사회적 이동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결론: '한강의 기적' 뒤에 숨은 '격차의 강', 해법은 없을까?

 

한강을 사이에 둔 서울 아파트값의 역대급 격차는 우리 사회에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만들어낸 필연적인 결과일까요? 아니면 정책적 개입을 통해 완화할 수 있는 문제일까요?

 

분명한 것은, 이러한 양극화 심화는 건강한 부동산 시장 발전을 저해하고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시장 논리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교하고 포용적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강의 기적'이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다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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