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장의 사회 분석

GTX '1시간 생활권' vs '30분 출퇴근'? 🚇 대선 후보들 '쾌속 공약' 경쟁…실현 가능성은? (전문가 진단)

강과장님 2025. 5. 22.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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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까지 30분!" 꿈의 교통 GTX, 대선판 달구는 '핵심 공약' 부상!

 

2025년 5월, (가상의) 6·3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또다시 선거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수도권 1시간 경제권' 약속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기사 내용 기준)의 '30분 출퇴근 혁명' 구호는 수도권 주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야심 찬 청사진입니다.

 

기존 GTX 노선의 조기 완공은 물론, 신규 노선 확장까지 경쟁적으로 약속하는 후보들! 과연 이 '꿈의 교통망'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번에도 '장밋빛 공약'에 그치고 말까요? 오늘 블로그에서는 전문가들의 냉철한 진단과 함께, 대선 후보들의 GTX 공약의 기대 효과와 현실적인 과제들을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꿈의 노선' GTX, 후보들의 청사진은? 📝

여야 주요 후보 모두 GTX 확충을 통한 수도권 교통 혁신과 국토 균형 발전을 외치고 있습니다.

 

  • 이재명 후보 (더불어민주당 - 기사 내용 기준): "수도권 주요 거점, 1시간 경제권으로!"

 

  • 기존 GTX A·B·C 노선 지연 없는 신속 추진
  • GTX D·E·F 등 신규 노선 단계적 추진
  • GTX 플러스 노선(경기도 제안: C노선 오이도 연장, G노선 포천-인천, H노선 파주-위례 신설) 적극 검토
  • 수도권 외곽 및 강원도까지 GTX 연장

  •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 기사 내용 기준): "GTX 원조의 전국 확대 약속!"

 

  • 2009년 경기도지사 시절 GTX 최초 추진 경험 강조
  • 기존 GTX A·B·C·D·E·F 노선 적시 개통 및 연장 고려
  • GTX 모델을 전국 5대 광역권(수도권·부울경·대구경북·충청·광주전남)으로 확장, 전국 급행철도망 구축
  • 동탄~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추진

만약 이러한 공약들이 현실화된다면, 인구가 지역에 분산되더라도 광역경제권과 생활권이 유지될 수 있으며, 굳이 '직주근접'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장밋빛 약속' 뒤의 그림자: 실현 가능성 '물음표' 😟

화려한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에 대해 여러 의문을 제기합니다.

 

  1. 천문학적인 '돈' 문제 💸: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계획된 GTX-A·B·C·D 사업에만 총 17조 2,500억 원이 필요합니다. A노선 하나에만 3조 원 이상이 투입되었죠. 여기에 신규 노선과 전국 확장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합니다. "이 많은 돈, 다 어디서 나올까요?"

 

  1. 기약 없는 '시간' 문제 ⏳:
  • 일부 노선은 이미 공사비 급증과 사업성 악화로 착공조차 지연되고 있습니다.
  • 정상적인 절차를 밟더라도 예비타당성 조사, 민자 적격성 검토, 사업 협상자 선정 등 실제 착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실제로 A노선은 계획부터 착공까지 8년 소요) "임기 내 완공? 정말 가능할까요?"
  •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전국에 GTX 노선을 깐다는 구상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예타 조사에서도 어렵고, 민자 사업도 수익성 등을 고려하면 적절한 사업자를 찾는 게 더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가야 할 길' vs '신중론': 전문가들의 엇갈린 시선 🧐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GTX 확충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있습니다.

 

  •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시각:
  • 사회적 편익 우선론: "단순히 돈이 많이 들어가고 사업성이 없다는 관점이 아니라, 사회적 편익을 고려해야 한다. 적자가 나더라도 지역 거점을 육성하고 지역권을 커버하는 교통망 확대는 필요하다."
  • 국가 정책으로 추진 제안: "두 후보의 GTX 공약이 많이 겹치는데,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게 맞다고 본다."
  • 수도권 집중 심화 우려: 반면, "GTX 추가 노선은 향후 수도권으로의 인구 및 일자리 집중 현상을 지금보다 더욱 심화시킬 여지가 있다. 이는 과거 정부들이 추진해 온 '수도권 집중 완화', '지방 균형 발전' 같은 조치들과 일부 상충한다."
  • 미래 인구 변화 고려: "앞으로 우리 사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더욱 심화된다는 것을 감안해 정책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

결론: GTX, '꿈의 교통'인가 '빛 좋은 개살구'인가?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은? 💡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GTX 확충 공약은 분명 수도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토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꿈의 교통망'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막대한 재원 조달, 장기간의 공사, 예비타당성 통과의 어려움, 그리고 오히려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등 복잡한 현실적인 문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단순히 "빠르고 편리해진다"는 구호 너머에 있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 재원 조달 계획, 그리고 장기적인 국토 발전 전략과의 정합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과연 GTX는 우리에게 '꿈의 교통'을 선사할까요, 아니면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치고 말까요? 그 답은 앞으로의 정책 추진 과정과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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