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원 대형 프로젝트,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착공… 서남권 랜드마크 예고”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를 업무·판매·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6조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드디어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시행사 인창개발과 시공사 현대건설이 5년간 준비해온 이 사업은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 착공 개요: 2020년 인수 이후 5년 만에 ‘삽 뜬다’
(1) 시공사 현대건설, 지난달 착공계 제출
인창개발과 현대건설은 지난 2020년 CJ 공장부지 소유권을 넘겨받은 지 약 5년 만에 착공에 돌입했다. 올 2월 두 회사는 1조6266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맺었고, 이어 지난달 착공계를 제출해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2) 사업비 6조원… 초대형 업무복합시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사업비는 약 6조원으로 추산된다. 대지면적은 **9만3683㎡(약 2만8340평)**에 달하며, 지하 7층, 최고 지상 14층 규모의 건물이 여러 채 들어설 예정이다.
2. 사업 구역·설계: 3개 블록, 연면적 76만㎡ ‘코엑스 1.7배’
(1) 3개 블록 분할, 업무·판매·문화시설 결합
- 1블록: 지하 7층, 지상 11층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 계획이 눈길을 끈다.
- 2·3블록: 지하 5층, 지상 14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근린생활시설·문화·집회시설을 조성. 업무시설 비율이 75%에 달해, ‘오피스 집약형’ 복합단지로 자리 잡을 전망.
(2) 연면적 76만4382㎡, 코엑스(46만㎡) 1.7배
건물의 총 연면적은 약 **76만4382㎡**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약 46만㎡)보다 훨씬 큰 규모다. 서남권 최대 복합단지로 도약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 입지 및 교통: 양천향교역 연결, 마곡 지구 인접
(1) 9호선 양천향교역 지하통로 연결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바로 연결되는 지하통로가 계획돼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 마곡업무지구 포화 대체 수요
인근 마곡지구가 이미 대기업 연구시설·본사 등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상황에서, 이번 복합시설이 오피스 수요를 새롭게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4. 향후 일정 및 기대 효과
(1) 2029년 9월 준공 목표
인창개발 관계자는 “202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프라임급’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공되면 강서·양천 일대 상권·업무환경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2) 서남권 랜드마크로 부상
건물 높이가 14층으로 과도하게 높지 않으나, 큰 대지 면적과 스타필드 빌리지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 서울 서남권 대표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인근 교통망 확충과 시너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 “가양동 CJ공장부지, 6조원 투입 ‘업무복합단지’ 착공… 2029년 서남권 새 지평 기대”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이 마침내 착공에 돌입, 2029년 완공 시점에는 마곡 지구를 잇는 서울 서남권 핵심 업무지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된 접근성, 대규모 오피스·판매·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초대형 복합시설로서, 강서구 일대 경제·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