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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두타’ 매각, 호텔로 재탄생?… 6월 인수 앞두고 관광·부동산 호재 기대”

강과장님 2025. 4.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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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두산타워(두타)’**가 새 주인을 맞으며, 일부 층을 호텔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미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이 철수 절차를 밟고 있어, 그 공실을 호텔 등으로 리노베이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로 인해 동대문 일대 부동산 시장과 상권에도 적지 않은 호재 효과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1. 두타, 누가 사들이나? 6월 인수 확정

(1) 한국투자증권, 인수액 약 9000억원

두타를 보유하고 있는 마스턴투자운용이 매도자로 나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오는 6월 말 딜 클로징(계약 완료)을 목표로, 약 9000억원 초반대 금액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 기존 소유주(마스턴투자운용)는 2020년 두산그룹의 자산 매각 때 약 8000억원에 사들였고, 펀드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매각을 추진해왔다.

(2) 쉐어딜 방식… 부동산펀드 지분 매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부동산 펀드를 해체하지 않고, 지분(수익증권)을 매매하는 형태(‘쉐어딜’)로 두타를 인수한다. 이후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셀다운(재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2. 호텔로 거듭나는 두타? 현대면세점 자리에 컨버전 추진

(1) ‘메인 임차인’ 현대면세점 철수

두타 건물 지상 6~14층을 사용 중이던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점이 오는 7월까지 폐점을 알리면서, 상당한 공실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이 공간을 호텔로 조성해 도심 관광 수요를 흡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2) 이지스자산운용 협업… 외국인 관광객 잡는다

경쟁 입찰에 참여했던 이지스자산운용과의 협력을 통해, 명동 인접 동대문 지역 특성을 살린 호텔 개발을 구상한다. 코로나 이후 해외 관광이 재개되고, 서울 시내 고급 호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투자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3. 동대문 일대 호재 상황… 부동산 시장 영향은?

(1) 관광·숙박 인프라 강화로 상권 업그레이드

동대문은 이미 패션·쇼핑 관광지로 유명하다. 호텔이 들어서면,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형 방문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인근 소매·요식 업종이 매출 상승을 기대할 만하고, 동대문 일대 부동산 시세도 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있다는 시각이 많다.

(2) 상업시설 가치 재평가

두타는 지하 7층지상 34층, 연면적 약 12만㎡ 규모 대형 복합시설이다. 지하 2층지상 5층 리테일·쇼핑몰(두타몰), 사무공간(15~34층) 등이 구조적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어 인근 부동산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3) 두산그룹·현대면세점 엑시트, 동대문 ‘탈패션’ 가속?

동대문 패션 도매 상징이던 두타에서 면세점이 빠지고, 호텔 및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면, 동대문이 단순 ‘의류 도매’ 지역 이미지를 벗어나 관광·숙박·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결론: “두타 매각, 호텔 변신 예고… 동대문 새랜드마크 되나”

동대문 랜드마크 두타한국투자증권 손에 넘어가며, 현대면세점이 있던 공간을 호텔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관광이 재개되는 흐름에 발맞춰, 동대문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동대문 패션타운이 관광+쇼핑+숙박이 결합된 복합지구로 거듭날 수 있다”며, 향후 개발 일정과 설계안이 확정되면 인근 상업·오피스 시세도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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