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과장의 부동산 팁

“‘순살 아파트’ 피하기, 어떻게 구별할까?…부실시공 하자 사전 체크 가이드”

강과장님 2025. 4. 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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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준공된 아파트인데도 시공 문제로 각종 하자가 빈번히 발생하는 경우, 일명 ‘순살 아파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실시공 아파트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하자 발생이 잦은 곳을 선별하고, 입주 전후 유의할 사항을 노하우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1) ‘순살 아파트’(부실 아파트)의 전형적 특징

  1. 빈번한 균열·누수
  • 시멘트 배합 비율이 잘못됐거나, 구조 설계가 부실하면 벽체 균열이나 옥상·욕실 누수 등이 금방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마감재 불량
  • 문·창문, 바닥재, 타일이 뒤틀리거나 들뜨는 등 하자 발생이 많으면 시공 품질이 의심됩니다. 새 아파트에서 문이 안 맞거나 창틀 사이에 틈새가 크면 ‘순살 아파트’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1. 공용부(주차장·복도 등) 문제
  • 주차장 바닥 균열, 배수구 막힘, 지하주차장 누수, 복도 천장 하자 등은 전반적 시공 수준이 낮은 징후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2) 구별 노하우 1: 건설사·시공 이력 철저 조사

  1. 브랜드·시공 능력평가
  • 유명 대형 건설사라고 모두 양호한 건 아니지만, 과거 하자 소송이 빈번했던 건설사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터넷 카페,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경험담을 사전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과거 준공 단지 하자 이력
  • 같은 건설사가 이전에 지은 단지에서 하자 민원이 많았다면, 이번 단지 시공도 유사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구별 노하우 2: 모델하우스·사전점검 체크리스트

  1.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 차이
  • 모델하우스는 ‘쇼룸’ 성격이 강해, 계약서에 어떤 마감재가 실제로 적용되는지 명시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령 모델하우스에는 고급 자재를 써놓고, 실제 시공에는 등급이 낮은 자재를 쓰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1. 사전점검 시 필수 확인사항
  • 문·창문 개폐: 덜컹거리거나 틈새가 있는지
  • 욕실·발코니·주방 누수 흔적, 곰팡이 발생 유무
  • 타일·마루 들뜸, 이음새 벌어짐
  • 스위치·콘센트 정상작동, 누전 여부
  • 벽면·창틀 스크래치 등 마감 하자

위 문제들을 발견하면, 입주자 사전점검표에 기록해 시공사에 즉시 보수 요청해야 합니다.


(4) 구별 노하우 3: 커뮤니티 정보 공유, 공정률·현장 사진 확인

  1. 입주예정자 카페·SNS
  • 보통 신축 단지는 입주예정자 커뮤니티가 구성됩니다. 여기서 공정률, 시공사 공지사항, 현장 사진, 다른 예비 입주자들이 발견한 하자 사례 등을 공유하면 정확한 실태 파악이 가능합니다.
  1. 중간 현장 방문
  • 가능하다면 중도금 납부 전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콘크리트 타설 상태, 배수 시설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픈 투어가 있다면 참여가 권장됩니다.

(5) 구별 노하우 4: 하자 발생 시 대처법

  1. 하자담보 책임기간
  • 공동주택은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법으로 정해져 있으며, 시공사는 하자보수보증금을 예치합니다.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공식 보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1. 하자분쟁조정위원회
  • 만약 시공사가 하자 보수를 거부하거나 합의가 안 될 경우, 국토교통부 하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검증으로 시공사 책임이 인정되면 강제적으로 보수나 비용청구가 가능해집니다.

결론: “시공 부실 ‘순살 아파트’, 미리 거르는 게 최선… 하자 체크·공유가 핵심”

**‘순살 아파트’**라 불리는 부실시공 단지를 피하려면, 건설사 평판, 사전점검 철저, 입주자 커뮤니티에서 정보 공유 등의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시공사에 대한 계약서상 마감재 확인, 하자 가능 범위를 꼼꼼히 살펴야 입주 후 발생할 법적 분쟁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새 아파트라도 꼼꼼한 실사와 문서화된 보수 요청을 통해 내 집을 지키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공통된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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